영화 <독전2> 관람 후기 리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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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<독전2> 소개

2. <독전2> 평점

2. <독전2> 리뷰

3. <독전2> 한 줄 요약

4. <독전2> 스틸컷

영화 <독전2> 관람 후기 리뷰

소개

내가 최근에 본 영화중에서 아마 대중들에게 가장 많은 욕을 영화가 아닐까 싶다. 네이버 네티즌 평점이 말해준다.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처음부터 끝까지 정배속으로 다 봤다.

<독전>을 너무 재미있게 봤기 때문인데, 특히 <독전>에서 조진웅과 김주혁이 호텔에서 만나서 마약 거래를 하는 장면. 두 배우의 연기가 정말 인상적이었고, 감명깊었기 때문이다. 이런 좋은 기억이 있기 때문에, 의리로 <독전2>를 관람했다.

전작의 탄탄했던 스토리 라인과는 달리, <독전 2>는 다소 지루하고 예상 가능한 전개로 이어졌다. 특히, 전작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이선생의 존재가 굉장히 약화되었고, 주인공 원호의 캐릭터 변화는 납득하기 어려웠다.

<독전>과는 다르게 백종열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이 살아나지 못한 아쉬웠다. 특히, 배우들의 연기가 다소 부자연스럽게 느껴지고, 액션 장면 또한 과도하게 연출되어 스토리에 집중하기 어려웠다.

전작 <독전>에서 강조했던 '신념'이라는 메시지가 <독전2>에서는 사라지고, 단순히 마약 조직과의 대결에 초점이 맞춰졌다. 아쉬움으로 영화를 거의 다 봤을 무렵, 엔딩에서는 다음 이야기를 암시하는 듯한 결말이 남겨졌다.

도대체 이게 뭘까?라는 생각이 들었는데, 이게 궁금증이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, 레스토랑에 가서 실망하면서 모든 요리를 다 먹었는데, 아직 뒤에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이 남아 있는 느낌이었다. 다만, 그 아이스크림이 초코맛일까 딸기맛일까정도의 궁금증.

아쉬움과 아쉽지만 궁금증은 자극하는 작품

평점: 5/10

추천: 전작 <독전> 팬이신 분, 남들이 가는 길을 따라가지 않는 분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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